2026년 5월 정기예금 가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광고에 적힌 우대금리가 곧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짚고 가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2026년 4월 공시 기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우대금리 TOP5와 함께,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실제로 받는 기본금리까지 한 번에 비교 정리했습니다.
목차
2026년 5월 정기예금 시장 한눈에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50%로 동결되었습니다. 이는 7회 연속 동결이며 위원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2.5%~3.0%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2026년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2.82%로 발표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로 인상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중·인터넷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우대금리 TOP5
아래 표는 5대 시중은행, 외국계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을 우대금리 기준으로 정렬한 결과입니다. 우대금리와 기본금리의 격차가 클수록 광고 금리와 실제 받는 금리의 차이가 크다는 신호입니다.
| 순위 | 은행 | 상품명 | 기본금리 | 우대금리 | 격차 |
|---|---|---|---|---|---|
| 1 | SC제일은행 | e-그린세이브예금 | 3.10% | 3.40% | 0.30%p |
| 2 | 케이뱅크 | 코드K 정기예금 | 3.10% | 3.10% | 0.00%p |
| 3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 3.10% | 3.10% | 0.00%p |
| 4 | 신한은행 |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 | 2.05% | 2.95% | 0.90%p |
| 5 | 농협은행 | NH왈츠회전예금 II | 2.85% | 2.95% | 0.10%p |
모두 단리(이자가 원금에만 붙는 방식) 12개월 기준이며, 출처는 2026년 4월 공시 데이터입니다.
광고 vs 진짜 받는 금리 — 어떻게 다를까
표만 보면 SC제일은행이 우대 3.40%로 1위지만, 핵심 우대조건은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 한정 가산 0.2%p와 SC제일마이백통장 연계입니다. 기존 SC제일 고객은 사실상 3.20% 안팎이 한계입니다. 반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우대조건이 따로 없는 단일 금리 3.10%로, 누구나 가입 즉시 같은 이자를 받습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표에 등장한 신한은행 신한My플러스는 기본 2.05%에 우대를 모두 충족해야 2.95%에 도달하는 구조입니다.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 +0.1%p, 소득이체 +0.1%p 등 가산 항목이 분리되어 있어, 자동이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격차 0.90%p를 그대로 손해 봅니다.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는 격차가 0.10%p에 그쳐 우대조건 영향이 작은 편입니다.
5대 시중은행은 왜 TOP에 적게 보이나
국민·하나·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도 정기예금을 운영하지만, 12개월 우대금리 기준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 은행에 밀려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시중은행은 통상 1개 대표 정기예금에 기간·방식 옵션을 분배하는 운영이고, 인터넷전문은행은 단일 상품으로 모객 효율을 극대화하는 운영 방식 차이가 작용합니다. 농협은행은 직군별 특화 정기예금 4종을 별도 등록하고 있어 데이터에서 노출 빈도가 높습니다.
가입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우대조건 함정
2023년 9월 금융위원회는 특판 예·적금 광고 시 우대금리뿐 아니라 기본금리도 함께 표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2026년 4월부터는 금융 다크패턴(온라인 눈속임 상술) 규제까지 시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광고에 우대금리만 부각되는 사례가 남아 있어 가입 전 직접 확인이 중요합니다.
- 광고 우대금리는 최대치입니다. 모든 우대조건을 충족했을 때만 적용됩니다.
- 기본금리를 먼저 확인하세요. 우대조건을 못 채워도 받는 최저 금리입니다.
- 신규 고객 한정 보너스이율은 기존 고객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 급여이체·자동이체 조건은 매월 기준일 직전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원금+이자)을 초과하는 금액은 분산 예치를 고려하세요.
2026년 5월 정기예금 가입 전략 요약
우대조건을 따로 챙길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같이 우대조건 없이 3.10%를 받는 상품이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이미 SC제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이라면 마이백통장과 묶어 3.40%를 정조준할 수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 주거래가 있는 경우에는 거래은행의 자동이체·급여이체를 활용해 우대를 챙기되, 충족이 어렵다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이동하는 편이 실효금리 면에서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광고 금리와 실제 받은 이자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고 금리는 우대금리(최고 금리)이고,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만 적용됩니다. 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적용되어 표에 적힌 격차만큼 이자가 줄어듭니다.
Q.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안전한가요?
둘 다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으로 1인당 1금융기관 1억원(원금+이자)까지 보호됩니다. 안전성보다는 우대조건 충족 가능성과 거래 편의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Q. 단리와 복리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위 표의 5개 상품은 모두 단리 12개월 기준입니다. 복리는 같은 금리라면 만기에 약간 더 많은 이자를 받지만, 12개월 단기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동일 상품이 복리 옵션도 제공한다면 복리가 살짝 유리합니다.
Q.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이 표에 거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민·우리·하나는 12개월 우대금리가 2.95% 미만이어서 상위 5위 밖이고, 신한·농협이 5대 중에서는 가장 우대금리가 높았습니다. 5대 시중은행 주거래라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이동 시 실효금리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6년 5월 정기예금은 광고에 적힌 우대금리만 보고 결정하면 손해 보기 쉽습니다. 기본금리와 우대조건을 함께 확인하고, 본인이 우대조건을 실제로 충족할 수 있는지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우대조건이 부담스럽다면 우대조건 없이 3.10%를 주는 인터넷전문은행 정기예금이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선택입니다. 본인의 거래 패턴과 충족 가능성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